음식 이야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맛집 Сорренто(소렌토) 방문기, 분위기와 가격 정리

Urban Thinker 2026. 4. 30. 10:59

밥벌먹고 사는 일이 주고 해외와 관련된 일이다보니 저는 매년 해외 출장이 잦은 편입니다.

올해에는 우즈베키스탄으로 가는 일이 잦아져, 수도 타슈켄트의 식당을 들을 일이 많아질것 같습니다. 타슈켄트에 가셔서 실패하지 않으실 정도의 식당 몇군데를 찬찬히 소개시켜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오늘은 타슈켄트의 이탈리안 식당 Сорренто(소렌토) 입니다.

Сорренто(소렌토) 위치는 타슈켄트의 전통 시장인 Mirabad Bazaar(미라바드 바자르) 근처에 있습니다. 타슈켄트에서 비교적 중심 지역이라 접근성도 좋은 편입니다.

미라바드 바자르는 과일, 채소, 고기, 빵, 향신료, 견과류, 간단한 길거리 음식 등을 파는 현지 생활시장인데요, 한국으로 치면 남대문 시장이나 광장시장과 같은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현지 택시 앱인 Yandex 설치하시고, 주소 찍고 택시타고 가시면 제일 편합니다.

https://maps.app.goo.gl/AV3bruh144Wg8CyTA

 

Сорренто · Tashkent, 우즈베키스탄

★★★★★ · 이탈리아 음식점

www.google.com

 

타슈켄트 대부분의 양식당들이 그렇지만, 노천에도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어 날씨 좋을때 밖에서 드시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식당 안은 전통적인 이탈리안 식당이라기보다는 살짝 모던한 느낌이 드는 실내입니다. 제과로 유명한 우즈벡 답게 입구 쪽에는 다양한 파이, 케익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식당 안쪽 벽에 걸린 그림들, 테이블과 의자들도 모던한 느낌을 줍니다.

 

안쪽에 오픈된 주방이 있습니다. 다른 타슈켄트의 레스토랑들도 그렇지만 대부분 주방을 오픈해 놓습니다. 좀더 큰 레스토랑으로 가면 살짝 무대 느낌이 나는 곳도 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대략 매뉴별 가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전채요리 (Appetizers)

  • 브루스케타: 약 9,000 ~ 26,000원
  • 부라타 치즈: 약 10,000원
  • 비프 카르파치오: 약 10,000원대

🥗 샐러드

  • 기본 샐러드: 약 8,000 ~ 11,000원
  • 해산물/크랩 샐러드: 약 16,000 ~ 20,000원

🍕 피자

  • 마르게리타: 약 9,000원
  • 고르곤졸라/프로슈토: 약 12,000 ~ 13,000원

🍝 파스타 & 리조또 

  • 일반 파스타: 약 13,000 ~ 15,000원
  • 트러플/고급 파스타: 약 15,000 ~ 18,000원
  • 해산물 파스타: 약 18,000 ~ 20,000원

 

🥩 스테이크 & 고기류

  • 치킨/오리: 약 9,000 ~ 12,000원
  • 소고기 요리: 약 17,000 ~ 19,000원
  • 양갈비: 약 19,000원
  • 티본/프라임 스테이크: 약 20,000원 이상

 

🐟 해산물

  • 생선 요리: 약 18,000 ~ 28,000원

🍰 디저트

  • 티라미수: 약 7,000 ~ 8,000원
  • 판나코타: 약 8,000원
  • 젤라또: 약 2,500원

저와 같이 가신 분들은 샐러드,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이렇게 주문을 했어요.

Shrimp, tomatoes and avocado 샐러드
치즈 휠 파스타 (Cheese Wheel Pasta)

큰 치즈 통 (파르미지아노) 에서  토치를 사용해서 치즈 녹여가며 직접 치즈 통안에서 비벼주는 치즈 휠 파스타는  테이블 퍼포먼스 만으로도 눈과 귀를 벌써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당연히 맛은 보장합니다. 꾸득한 파르미지아노의 녹진함과 감칠맛이 파스타를 휘감고 입안으로 꿀떡꿀떡 들어갑니다. 이집에서 저의 최애 메뉴죠. 

당연히 흡입했습니다. ㅎㅎ

 

]피자도 빼놓을수 없죠. 워낙 치즈, 육가공류들의 품질이 좋아서 재료 자체가 맛을 보장합니다.

 

채끝 등심 스테이크도 먹을만합니다. 지방층이 살아있고 담백합니다. 집에서는 참 이렇게 육즙 살아있게 굽기가 힘든데.. ㅎㅎ

 

디저트는 레몬 머랭 케이크로 마무리했습니다. 달콤 새콤 폭신. 식사의 마무리로는 최적의 조합이 아닐까 싶습니다.

Сорренто는 단순히 음식만 좋은 곳이 아니라, 공간 분위기와 서비스, 그리고 식사의 전체 경험까지 잘 설계된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타슈켄트에서 분위기 좋은 식당 어디 갈까 고민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곳입니다. 데이트나 비즈니스 미팅, 혹은 여행 중 조금 특별한 식사를 하고 싶을 때 충분히 추천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라고 생각합니다.